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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K 팀들이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첫날부터 전승을 거뒀다. LCK 팀들이 전반적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그림을 그렸다. 특히, LCK의 미드 라이너들이 다른 지역 선수들과 큰 격차를 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쇼메이커' 허수의 르블랑,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 승리를 책임졌던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 '비디디' 곽보성의 대표 픽 중 하나인 조이까지 등장했다. 왜 LCK 미드 라이너들이 ‘근본’이고 LCK가 왜 세계 최고의 리그인지를 증명하는 무대였다.
 
  담원기아는 중국의 FPX를 만나 ‘쇼메이커’의 크나큰 활약으로 상대 ‘도인비’ 김태상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며 압도적인 힘 차이로 많은 팬들과 전문가와의 예상과는 달리 손쉽게 경기를 승리하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유럽의 맹주 프나틱을 만나 초반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강력한 캐리력을 지닌 ‘초비’의 야스오의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젠지e스포츠 또한 강력한 팀으로 평가받는 LNG를 만나 ‘비디디’의 2연 솔로킬을 시작으로 팀 스노우볼의 주축이 되며 깔끔한 승리를 가져갔다.

 이 날 화제는 단연 T1이었다. 앞선 LCK팀들의 경기력도 매우 강했지만 T1은 이번 롤드컵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일본의 DFM을 상대로 말 그대로 무자비한 경기력을 보이며 사실상 퍼펙트게임에 가까운 활약을 보이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최고 시청자수를 기록한 T1의 중심엔 리그오브레전드 최고스타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큰 축을 담당하였다.

 비록 그룹스테이지 첫 날이긴 하지만 2021 롤드컵에서 보인 LCK는 전세계에서 왜 1부리그인지를 분명히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