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호 태풍 미탁은 떠났지만, 재산 피해와 이재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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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호 태풍 미탁은 떠났지만, 재산 피해와 이재민 속출

이원재 기사등록일 :
제18호 태풍 '미탁'은 우리나라에 많은 피해를 남기고 떠났다.

현재까지 목숨을 잃거나 실종한 인원은 총 14명이며, 부산 산사태 등으로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까지 30명이던 이재민은 446세대 749명으로 불어났다. 이 가운데 69세대 121명은 귀가했으나 나머지 377세대 628명은 마을회관과 친인척 집, 숙박시설 등에 머물고 있다.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에서는 주민 1천546명이 마을회관이나 면사무소 등으로 일시 대피했다.

시설과 재산 피해도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민간시설 3천267건, 공공시설 359건 등 3천626건의 피해가 중앙대책본부에 보고됐다.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응급복구와 추가 피해 우려 지역의 안전관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