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 사전투표 부정선거 논란까지...선관위 공식 사과 국민의소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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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사전투표 부정선거 논란까지...선관위 공식 사과 국민의소리TV

최유나기자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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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투표함 부실, 부정선거 등 다양한 논란이 빚어지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선관위는 어제(6일)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 관리에 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내고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밝혔다. 입장문은 사전투표 부실관리 문제가 불거진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발표한 입장문에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만큼 높은 참여 열기에 비해 투표소 인력 및 시설의 제약이 있어 관리에 미흡함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드러난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검토해 선거일에는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정선거 논란에 관해서는 "이번에 실시한 임시 기표소 투표 방법은 법과 규정에 따른 것"이라며 "모든 과정에 정당 추천 참관인의 참관을 보장해 절대 부정의 소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확진자·격리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비닐 팩이나 종이 상자, 플라스틱 소쿠리 등에 담아 투표함으로 옮기다 비난을 받았다. 또 사전투표 둘째 날이었던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이미 기표가 되어 있는 투표용지를 받았다는 주장이 이어지며 부정선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각 당 지도부도 입장을 내고 규탄의 목소리를 모았다. 여야는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해 선관위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