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인도 노마스크 외국인 집단파티..'이게 한국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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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인도 노마스크 외국인 집단파티..'이게 한국 맞나요?'

이지윤기자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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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인천 한 무인도에 모인 70여명의 외국인들이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집단 파티를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외국인들이 해변에서 파티를 벌이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배에 탄 외국인들이 촘촘하게 모여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는 무인도 해변에 수십 개 텐트가 줄지어 있고 마스크 없이 뒤엉켜 춤을 추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들어있다.

이들이 파티를 벌인 곳은 인천 옹진군의 사승봉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추석 연휴인 이달 중순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동한 뒤 다 함께 배를 타고 옹진군 자월면 무인도인 사승봉도에서 파티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는 ‘옹진군 여객선’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자월도와 인근 덕적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을 때다.

한 민원인도 지난 23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사승봉도 무인도에서 외국인들이 단체로 모여 파티를 하고 있다”며 “밤새 클럽을 열어서 껴안고 난리”라고 신고했다.

그러나 옹진군은 “사진을 보면 5인 이상이 맞지만, 사진으로는 신원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과태료는 현장에서 단속해야 부과할 수 있는데 지금은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또 “방역 수칙 위반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있다”며 “향후 점검을 강화해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