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나시·핫팬츠 여성 속옷 입은 노출남 활보" 창원노출남 국민의소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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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나시·핫팬츠 여성 속옷 입은 노출남 활보" 창원노출남 국민의소리TV

윤소윤기자 기사등록일 :
지난 5월부터 창원 도심에서 "남자가 여성속옷 등을 입고 활보한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이 남성에겐 '창원 노출남'이란 별명도 붙었다. 시민들 사이에서 형사처벌 요구가 나오고 있지만 경찰은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노출남은 경찰에게 "여자 옷이 좋고 다른 사람들이 저한테 관심을 주는 게 좋아서 노출이 심한 옷차림을 즐겨 입었어요."라고 말했다.

10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부터 여장을 하고 외출하기 시작했다. 또 앞으로도 노출이 심한 여장을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한다. 경찰은 A씨를 야간에 마주친 시민들이 불안해할 수 있는 점과 혐오테러 공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A씨가 창원의 '스타'로 떠오른 건 지난 5월쯤부터다. 지역 SNS 커뮤니티 등에서 목격담이 올라왔다. 초기에는 끈나시와 짧은 팬츠 등을 입었다는 목격담과 사진 등이었지만, 점차 과감해졌다. 수영복, 여성 속옷 등을 입고 거리를 활보했다는 시민 목격담이 줄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