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 일당 검거 취준생 죽음으로 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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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 일당 검거 취준생 죽음으로 내몬

이지윤기자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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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검사'를 사칭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조직 일당이 경찰에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 8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중국 쑤저우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보이스피싱 범행을 일삼았다. 이들은 국내에 발신번호 변작 중계기를 설치한 후 검찰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들이 마치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속이는 방법을 쓰거나 저금리 대환대출을 내줄 것처럼 현혹시키는 수법을 썼다.

일당은 매우 조직적인데, 콜센터에서 피해자를 꾀이면 미리 준비한 대포통장으로 송금을 받거나 국내에 있는 공범을 통해 피해자를 직접 만나 가짜 신분증을 보여주며 현금을 받았다. 때론 물품 보관함에 피해금을 두도록 하여 습득하는 치밀한 방법도 동원됐다.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로부터 100억원 상당을 챙겼으며, 이 돈으로 중국에서 호화 생활을 누려왔던 왔던 것이 확인됐다.

이번에 검거된 조직원 가운데 A 씨는 지난해 2월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내 아들 죽인 얼굴 없는 검사 김민수를 잡을 수 있을까요"라고 올라온 사연으로 알려진 사건에서 '김민수 검사'를 사칭해 20대 취업준비생인 피해자를 속여 죽음으로 몬 당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