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업무복귀'..."걱정해주신 시민께 감사하며 최선 다해 시정 펼치겠다" 뉴스114 박은숙기자

정치 뉴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업무복귀'..."걱정해주신 시민께 감사하며 최선 다해 시정 펼치겠다" 뉴스114 박은…

제로 기사등록일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업무복귀'..."걱정해주신 시민께 감사하며 최선 다해 시정 펼치겠다" 뉴스114 박은숙기자


(대구=뉴스114) 박은숙 기자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18일 만에 정상 출근했다. 지난 11월 20일 조기위암 증상으로 입원․수술을 받은 이후, 건강을 회복해 천만다행이다.

지금 대구시는 코로나 19 방역을 위한 2단계 격상으로 1.5단계 보다 강화되는 주요내용을 발표한 상황이다. 수도권 보다는 단계가 약하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 19가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대구형 2단계 방역을 다음과 같이 실시하기로 했다.

첫째, △ 100인 이상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 유흥시설 5종에 대한‘춤추기’를 금지함에 따라 클럽‧나이트‧콜라텍 등 3종 시설에 대한 집합이 금지된다.

둘째, △ 노래연습장에 초‧중‧고등학생 등 18세 미만의 출입을 금지하고, △실내스탠딩공연장에서 좌석을 배치하여 스탠딩을 금지하고 좌석 간 1m 거리두기가 적용된다.

셋째, △ 공연장에서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실시하여 밀도를 낮추었고, △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교습소 포함)에 대하여 타 지역 학원강사가 대구에서 대면 강의를 할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서(PCR) 제출을 권고하고, 방역수칙 위반으로 지역 감염이 발생할 경우 집합금지 등의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실시 및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였다.

넷째, △ 종교활동의 경우 참여인원 30%, 종교활동 주관의 모임‧식사 금지는 현행과 같이 유지하되 타 지역에서의 종교활동 관련 모임‧행사의 참석자제를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다.

참고로,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은 2단계 격상시‘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나, 지역 경제의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시간제한을 하지 않기로 논의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권 시장은 출근하면서 “그 동안 산적해 있는 현안에 자리를 비우고, 대구시민들께 염려를 끼쳐 드리게 돼 송구스럽다”며, “걱정해주신 시민들과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 3차 재유행에 대비하여 시정공백 없이 노력해준 양 부시장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구에서 지금과 같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시민참여형 방역과 시민들이 방역의 주체로 참여하는 ‘마스크 쓰GO 운동’을 생활화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그는 대구시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어 “앞으로도 ‘마스크 쓰GO 운동’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참여를 독려하고, 우리시에서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로 감염원을 조기에 찾아내는 일과 서민경제를 최선을 다해 지키는 경제방역에 전념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남은 12월은 중요 정책결정 사항을 제외하고는 양 부시장을 중심으로 시정을 꼼꼼히 챙겨달라”며,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여러 행사가 계획돼있는 만큼,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플랜B(대체․보완계획)까지 마련하여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서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를 포함한 안전대책에 행정의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