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4시 22분 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구 인근 북한산 자락에서 정두언 전 국회의원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정 전 의원의 부인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자택에서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대문경찰서는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유족들의 뜻을 존중해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2004년 제 17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18대, 19대에 잇달아 당선됐다가, 2016년 제 20대 총선에 낙선한 뒤 정치 평론가로서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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