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상춘재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오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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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상춘재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오찬 회동

장장미기자 기사등록일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여민관에서의 집무를 마치고 상춘재로 도보로 이동, 기다리고 있던 두 원내대표를 반갑게 맞았다. 이달 초 21대 국회를 이끌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두 원내대표와의 첫 만남이다.

두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먼저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주 원내대표가 "날씨가 좋습니다"라고 하자 문 대통령도 "예. 반짝반짝"이라고 화답했다.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는 자리에서도 미묘한 신경전은 있었다.

문 대통령은 "빨리 들어가는 게 덜 부담스럽겠죠?"라고 말한 뒤 두 원내대표와 상춘재 안으로 들어갔다. 상춘재는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되는 전통적인 한옥 건물이다.

이번 회동에서 의제는 정해지지 않았다. 문 대통령과 두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산업 위기 대응 등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