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틀째 대구 진료봉사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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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틀째 대구 진료봉사 이어가

이지윤 기사등록일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틀째 대구시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진료봉사를 이어갔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는 전날에 이어 2일 오전 10시부터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진료 봉사를 시작했다.

이날 봉사에는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 교수가 함께했다.
사공 교수는 국민의당 대구시당위원장이자 코로나바이러스19 태스크포스(TF)위원회 위원장이다.

서울대 의학박사를 취득한 의사인 안 대표는 1989년부터 1991년까지 단국대 의대 전임강사로 일하며 의예과 학과장을 맡기도 했다.

안 대표는 함께 봉사에 나선 사공 교수에게 “우리가 건강을 잘 유지해서 폐를 끼치지 않고 환자들에게
우리가 필요할 때까지 계속 있자”며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기한 없는’ 봉사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는 대구동산대병원 근처에 있는 서문시장이 문을 닫은 모습을 보고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2016년 화재에도 문을 열었던 서문시장이 인적이 뜸한 채 텅 빈 모습에 “불이 나도 문을 안 닫았던 서문시장이 이번에는 닫았다.
오늘이 월요일인데도 문을 닫아야 할 정도구나”라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온라인에서는 "정치 입문 후 가장 잘 한 일" "진정성이 보인다" 같은 댓글들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