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은 오는 2월 9일 발기인 대회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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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은 오는 2월 9일 발기인 대회를 개최

이지윤 기사등록일 :
'안철수 신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안 전 의원은 4일 "정치를 통해서
강남 빌딩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안 전 의원을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정조준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검찰은 최근 정 교수 재판에서 정 교수가 동생에게 '내 목표는 강남에 건물을 사는 것'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안 전 의원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일하는 국회 개혁 방안'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에서 꼭 필요한 것 한 가지를 꼽으라면 바로 공공성의 회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이어 "신당을 만든 이유, 신당이 하고자 하는 것은 한 마디로 국민 이익의 실현"이라며
"기득권 정당들이 국민 세금으로 자기 편 먹여 살리는 데만 골몰하는 구태정치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상임위원회·소위원회 자동개회 법제화,
국회의원 출결상황 공개 및 무단결선 패널티 부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상설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안철수 신당'은 오는 2월 9일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