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혁신통합신당 합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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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혁신통합신당 합류 한다

전유진 기사등록일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보수통합 신당에 참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도보수 통합을 추진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를 이끄는 박형준 위원장이 21일 원희룡 제주지사를 만나 혁통위 합류를 요청했다. 이달 중 보수를 통합해, 내달 15일 전까지 통합신당을 출범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위원장은 이번 주말로 다가온 설 전에 원 지사에게 결정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빠를수록 좋고, 설이 얼마 안 남아서 설 전에 결정해 주셔서 설 민심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는 희망사항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원 지사는 이같은 요청에 '숙고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원 지사 영입을 추진한 이유에 대해 "원 지사가 국회의원부터 미래에 관심 많아 다보스 포럼도 참여하고, 제주지사로서 기후변화와 전기차 등 미래를 대변하거나 주도하는 새로운 기술·산업 영역을 제주도에 접목하려 노력하더라"며 "행정 영역에서의 경험은 소중하다. 원 지사가 가진 경륜과 컨텐츠, 실질적인 정책역량과 행정능력을 통합신당에 결합하는 게 통합신당의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