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TV 영천시청 최기문시장 민선7기출범 1주년 인구10만명 대구지하철1호선연장 영천경마공원 행정안전부 지방세감면박준현대표 강을호기자 이원재기자 한국신문방송인클럽경북지회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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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TV 영천시청 최기문시장 민선7기출범 1주년 인구10만명 대구지하철1호선연장 영천경마공원 행정안전부 지방세감면박준현대…

이원재 기사등록일 :
[민선7기 출범 1주년 인터뷰] 최기문 시장 ˝시민이 행복한 위대한 영천 만드는 데 최선 다하겠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 동안 오직 영천시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이 행복한 위대한 영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1년 시정 가운데 가장 높이 평가할 것은 인구 10만명 사수였고 앞으로 대구 지하철 1호선 연장으로 인구 늘리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최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취임 1년 맞이했습니다. 1년간 시정을 이끈 소회를 밝혀 주십시오.

벌써 1년이 지났는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쉼 없이 달려왔는데 기자간담회 때 시정 브리핑을 하고 나서야 실감이 났다. 지난 1년 동안 많은 일을 해냈다고 자신한다. 어려운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저를 믿고 힘이 되어주신 영천시민들과 영천시 공직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시민 체감 시정의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교통오지에 마을버스와 행복택시 운영을 시작했다. 버스승강장 바람막이, 온열의자를 설치하니 시민들이 참 좋아했다. 지난해에 우리 영천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더운 곳이었다. 이에 시에서 올여름엔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생활하며 작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버스 승강장에 에어커튼을 설치하고 있으며 살수차와 스마트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다. 22년 만에 사업이 재개된 야사지구토지구획정리, 자양면 상수도 공급사업, 대구경산 광역교통 무료환승시스템 구축, 망정 우로지 생태공원 명소화 등이 핵심 공약으로 현재 잘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한 약속을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기업유치에 남다른 애착이 많으신데, 성과가 있습니까?

현재 영천시는 산업부지가 매우 부족한 악조건 속에서도 계속해서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범시민 기업투자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11월에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고부가가치 전환육성 MOU를 체결했다. 강소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전국 방방곡곡으로 뛰어다닌 결과 1년 만에 10개사 767억원이라는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노력들이 바탕이 돼 고용률 67.6%(전국 3위, 도내 1위)를 기록해 2019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관광산업 육성 중 경마공원 조성이 가장 관심이 큽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지난 10년간 답보 상태였던 영천경마공원은 지난해 10월 5일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중순께 시민들과 약속된 44만 평 규모로 경마공원 조성용 구역 지정 및 실시 계획 승인 신청을 할 것이다. 시민들이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이 사업축소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었는데 지난 4월 행정안전부와 지방세 감면문제를 잘 협의했다. 영천경마공원은 원안 수준으로 사업이 잘 추진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교육여건 개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인구 유출의 가장 큰 원인은 교육여건이다. 이에 정부 계획보다 3년 앞당겨 초중고 무상급식을 실시해 인재들의 관외 유출을 막아내고 있다. 금호 포은고등학교에 다목적강당 및 급식소를 신축하는 등 명문교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올해 신입생 모집 정원 22명에 27명이 지원해 5명이 탈락됐는데, 그중에 경산 무학중학교 출신 10명이 포은고로 입학한 것을 보면,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내년까지 장학금 300억을 조성하고 장학지원도 계속 확대한다면 인재들의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찾아오는 부자농촌 영천을 만들어 가고 계시는데 뚜렷이 나타나는 성과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제가 취임할 때, 우리 영천 농산물이 맛도 최고, 품질도 전국 최고이지만 마케팅과 홍보가 아주 부족하다고 여겼다. 가장 먼저 과일 포장재와 영천 별빛한우 브랜드 개발로 농축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높였다. 또 지난해 울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영천과일 축제를 시작으로 울산 남구 직거래장터, 대구 낭만한우축제 등 대도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판매와 홍보를 극대화했다.
 
▲앞으로 시정방향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영천시는 인구 10만을 지킴과 동시에 계속해서 증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다. 영천시가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는 대구지하철 1호선 연장과 하양에서 영천경마공원까지 6차로 확장이다. 특히 지하철 연장은 반드시 이뤄야 한다. 경기도 여주시는 지하철과 롯데아울렛이 들어오면서 인구가 5만명이나 증가했는데 우리 영천 역시 지하철이 들어오면 엄청난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