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자스민 전 의원은 정의당에 공식 입당

정치 뉴스


8일 이자스민 전 의원은 정의당에 공식 입당

이지윤 기사등록일 :
8일 이자스민 전 의원은 정의당에 공식 입당하며 "이 날을 기대하는 것보다 사실상 걱정을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자스민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바 있으며, 최근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깨어있고 열려있는 정의당과 함께
대한민국 5천만 사회 구성원이 다양성과 자부심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제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사실 정의당 입당 소식이 언론에 나왔을 때 이날을 기대하기보다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다”며
“다시 이 험한 곳에 들어와서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그런 걱정을 했다. 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그는 특히 “(19대 총선 당시인) 2012년부터 임기가 끝났을 때까지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4년이 지난 지금 조금 달라졌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때처럼 고운 시선, 고운 댓글은 아직도 찾아보기 힘들다”며
 자신에 대한 차별적 시선에 대해서 언급했다.

또 그는 "대한민국에는 250만 이주민이 함께 살고 있다. 대한민국 인구의 4~5% 정도로 아직 우리 사회의 약자"라며
 "그러나 이주민의 보편적 인권에 대해 아무도 이야기를 안 한다.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제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