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우 윤지오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혐의... 인터폴 적색 수배요청

정치 뉴스


경찰, 배우 윤지오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혐의... 인터폴 적색 수배요청

이원재 기사등록일 :
[사진=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배우 윤지오씨에 대해 외교부에 여권 행정제재조치(발급거부 및 반납명령)를 신청하고 인터폴 사무총국에는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캐나다로 출국한 윤씨는 사기·명예훼손·모욕 혐의를 받고 있으며, 김수민 작가는 윤씨가 장씨와 친분이 없었고 유족 허락 없이 저서를 출판했다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김 작가는 윤씨가 책 <13번째 증언>을 출판 준비할 때 도와줬다. 김 작가의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도 윤씨가 허위 주장으로 후원금을 모아 사적인 이득을 취했다며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윤씨에게 후원금을 낸 시민 439명은 후원금 반환과 정신적 손해배상 등 32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적색수배는 인터폴 수배 단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조치로 인터폴 190여개 가입국들은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적색수배된 범죄자가 검거되면 해당 국가로 송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