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너절한 남측 시설물 싹 들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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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너절한 남측 시설물 싹 들어내라"

이원재 기사등록일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과거 금강산 관광 추진에 대해 남한에 의존한 매우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너절한 남측 시설들을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하여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말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오늘 김 위원장이 금강산 일대 관광시설을 현지 지도하고 금강산호텔 금강산옥류관 등 남측 시설물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금강산 관광은 과거 우리나라의 현대 그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들어낸 남북 경제 협력 사업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자신의 아버지가 이룬 사업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지난해 9월 남북정상회담으로 우리나라와 북한과의 관계가 좋아질 것으로 예측했지만, 우리나라의 경제적인 원조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게 강경 정책으로 나오는 김 위원장으로 인해 아낌없이 퍼주기만 하는 바보가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