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예정된 법무부 국정감사는 조 장관 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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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예정된 법무부 국정감사는 조 장관 없이 진행

이지윤 기사등록일 :
조국 법무부장관이 전격 사퇴를 결정하면서
15일 예정된 법무부 국정감사는 조 장관 없이 진행된다.

야당은 조 전 장관 가족 수사 및 의혹에 대한 공세를 펼치고, 여당은 이에 적극 반박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전격적인 사퇴 발표와 면직안 재가로 조 전 장관 없이 법무부 국감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법무부 국감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감에는
조 전 장관 대신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참석해 여야 법사위원들의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조 전 장관의 사퇴를 두고
현 정권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이날 국감에서는 야당은 이같은 주장을 강도 높게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에 무게를 두고 법무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전날 사퇴 직전 특별수사부 축소 및 명칭 폐지 등의 검찰개혁 추진상황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이 상정될 계획이며, 의결이 되면 즉시 공포·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