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을 출범

정치 뉴스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을 출범

이지윤 기사등록일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비당권파가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을 출범했습니다.

비당권파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 비상회의에서 유승민 의원을
대표로 비당권파 의원 15명이 전원 참여하는 '비상행동' 출범을 발표했다.

내년 4월 총선을 반년여 앞두고 야권발(發) 정계개편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유 의원은 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이런 모임이 출범한 만큼 저도 안철수 전 의원에게 뜻을 전하고 (동참할) 뜻도 물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탈당 가능성에 대해 "탈당에 대해서는 전혀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바른미래당이 이대로 가서는 저희가 하고 싶은 정치 그 어느 것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선택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유 의원이 확답하지는 않았지만, 집단 탈당을 통한 제3당 추진쪽으로 비당권파의 무게중심이 기운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독일에서 머물고 있는 공동 창업주 안철수 전 의원도 내달 9일 마라톤 도전기를
담은 신간을 출간한다는 소식을 알려 정계 복귀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