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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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이지윤 기사등록일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큰 폭으로 하락해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19~2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2%p 하락한 46.2%(매우 잘함 26.4%, 잘 하는 편 19.8%)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하며 4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 역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3%포인트 하락해 38.3%를 기록했다. 민주당이 리얼미터 조사에서 40% 아래를 기록한 것은 6주만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8%포인트 오른 30.2%를 기록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북미 정상회담 결렬과 미세먼지 이슈가 부상했던 3월 2주차 조사(44.9%)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반면 부정평가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기존 최고치는 3월 2주차 조사 때의 49.7%였다.

조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 제기가 대통령 국정 지지율에 치명상을 입힌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