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행사서 음주가무 이성만의원 '위장 탈당'이 훈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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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행사서 음주가무 이성만의원 '위장 탈당'이 훈장인가

설윤지 기사등록일 :
'쩐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민주당 행사에서 음주가무 한 사실이 드러났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26~27일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시당 여성위원회 워크숍에 참석해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장외집회에 나가 '쩐당대회 돈봉투' 사건이 검찰의 '정치기획쇼'라는 황당한 주장을 편 것도 모자라서
선당후사 하겠다며 탈당한 민주당 행사에서 음주가무를 즐겼다니 스스로 '위장 탈당'을 인정한 셈이나 다름없다.


지금 이 의원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돈 봉투를 받은 게 들통나 구속영장까지 청구된 상황이다.
이 의원의 반복적인 무책임한 행태는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이 있다.
국민적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진상 규명보다 꼬리 자르기에 급급하니 민주당에 특권과 반칙이 만연한 것이다.


민주당 역시 이 의원이 연출한 '대국민 기만극'의 공범이다.
민주당이 일말의 염치가 있다면 6월 12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켜 이 의원을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