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일반이사회는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 한국시각으로 오후 5시에 다시 이어질 예정

정치 뉴스


WTO 일반이사회는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 한국시각으로 오후 5시에 다시 이어질 예정

이지윤 기사등록일 :
WTO 일반이사회는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 한국시각으로 오후 5시에 다시 이어질 예정

일본 수출 규제 의제는 전체 의제 가운데 후반부인 11번째로 논의될 예정이었지만 이에
앞서 상정된 개발도상국 문제 등 다른 의제에 대한 논의가 길어지면서 차례로 미뤄진거다.

한국 정부에선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이끄는 대응팀이 투입됐다. 김승호 실장은 이사회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며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교란하는 반(反)자유무역 행위라는 입장을 강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오전에 이하라 준이치 주제네바 일본대표부 대사가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야마가미 신고 외무성 경제국장도 회의장에 왔다. 야마가미 국장은 "일본은 WTO 규범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되는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안건은 한국이 제안했기 때문에 한국의 주장을 들어보고 일본 정부의 입장을 회원국들에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최고 결정 권한을 가진 WTO 각료회의는 2년마다 열리기 때문에
각료회의 기간이 아닐 때는 일반이사회가 최고 결정기관으로 기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