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 5년 만의 정권교체 국민의소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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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 5년 만의 정권교체 국민의소리TV

최유나기자 기사등록일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마지막까지 1%도 채 되지 않은 득표차를 보여주며 그야말로 ‘초접전’ 경합을 벌였는데 최종 승자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로 결정 됐다.

윤 당선인은 오전 3시 57분쯤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모두들 주무시지도 못하고 이렇게 나와 계신지 몰랐다”며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 도착한 윤 당선인은 의원들, 당직자 그리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당선을 축하했다. 윤 당선인은 “이 결과는 저와 우리 국민의힘 그리고 안철수 대표와 함께한 국민의당 승리라기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함께 뛰어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두 분께도 감사드린다. 비록 결과는 이루지 못했지만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우리 모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싶고 두 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선은 유례없는 초접전이었다. 초반에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10%차로 앞섰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두 후보의 격차는 줄었다. 그 후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 0시 32분경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처음 역전했다. 두 후보는 개표율이 90%를 넘는 상황까지도 초박빙의 경합을 벌였다.

새벽 3시 50분쯤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실시 되자 이재명 후보는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당사로 나와 대선 결과에 대한 승복 선언을 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는 5월 10일 취임식을 갖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