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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둔기 피습 사건에 대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송 대표의 쾌유를 기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는 국민 앞에 비전과 정책, 능력 등을 평가받는 시험대이자 민주주의의 축제다. 선거를 방해하는 어떤 폭력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정부 당국에 강력히 부탁드린다. 남은 선거 기간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앞서 이준석 당대표와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도 사건 보도 직후 피의자를 규탄하고 송 대표 회복을 기원했다.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 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도중 갑자기 뛰어든 한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여러차례 가격 당했다. 유튜버 '표삿갓TV'로 알려진 이 남성은 한복에 검은 벙거지를 쓴 채 셀카봉으로 유튜브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는 인근 신촌세브란스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