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석열 10차례·김건희 9차례 통신 자료 조회했다 국민의소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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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윤석열 10차례·김건희 9차례 통신 자료 조회했다 국민의소리TV

이지윤기자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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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수처가 통신자료를 조회한 국민의힘 의원은 전체 105명 중 78명(74.3%)으로 늘어났다.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임태희 중앙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은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당장 공수처장을 사퇴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 본부장은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해도 윤 후보에 대해서는 10회, 김 씨에 대해선 7회의 불법 사찰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윤 후보의 경우 공수처 3회(9·10월), 서울중앙지검 4회(5·6월, 10·11월), 인천지검 1회(11월), 서울지방경찰청 1회(8월), 서울 관악경찰서 1회(4월)였고 김 씨는 공수처 1회(10월), 서울중앙지검 5회(5·6월, 8월), 인천지검 1회(11월)였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이런 공수처를 만들려고 그렇게 무리를 했는지, 결국 국민에 대한 입법 사기 아니냐”고 말했다.

여야는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김진욱 공수처장을 출석시키는 데 합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 처장에 대해 철저히 책임을 묻고 모든 조치를 통해 즉각 탄핵시키겠다”며 총공세를 예고했다.이에 대해 공수처 측은 “김 처장이 30일 국회에 출석해 이번 논란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사찰 논란과 관련해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어찌됐든 영장에 기초한 집행”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