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국회 모독 GSGG 국민BIZTV 국민비즈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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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국회 모독 GSGG 국민BIZTV 국민비즈티비

한준영기자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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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GSGG'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태다.

 ‘GSGG’파문의 충격이 큰 점은 3가지다.

 첫째, 국회의원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국회의 수장인 국회의장을 욕설의 의미로 모욕했다는 것이다.

 둘째, 모욕의 이유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처리가 보류됐다는 불만이라는 점인데 화풀이의 대상이 엉뚱했다는 것도 황당하지만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국회의 단면이 욕설로 표출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셋째, 국회의장을 모욕한 국회의원에 분노하지 않는 국회의원들이다. 정치권에선 박 의장에 대한 욕설 파문은 민의를 대표하는 국회가 갖는 위상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국회의장에 대한 모욕은 국민에 대한 모욕이므로 이번 사태를 엄격하게 징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김승원 의원은 사태가 커지자 해당 문구를 삭제한 뒤 "governer는 국민의 일반의지에 충실히 봉사할 의무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수정하고 'GSGG'가 "'Governor Serves General G'(정치권력은 일반의지에 봉사해야 한다)는 뜻으로 쓴 단어"라며 욕설의 의미가 아니라고 부인했도 시간이 지나자 Governor Serves General Good이라는 말도 안되는 표현을 써서 빈축을 사고 있다.

 논란이 일자 결국 김의원은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직첩 찾아가 사과를 했다. 이어 “제가 미리 찾아뵙고 ‘나라의 큰 어르신인데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 의장님은 실망하셨다는 질책도 하고 더 잘하라는 격려도 해주셨다.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주셨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싸늘하다. 많은 사람들이 비난의 쓴소리를 하고 있으며 김의원에 대해 징계절차를 밟아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