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향자 의원 전 특별보좌관 기업서 활동비 받은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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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향자 의원 전 특별보좌관 기업서 활동비 받은 의혹 수사

이지윤기자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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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양향자 의원의 전 특별보좌관이 한 보험업체로부터 매달 수백만원의 활동비를 받아왔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양 의원의 전직 보좌관인 박모(53)씨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보험 업체 A사 관계자들이 수백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고소를 5월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하던 중 박씨와 관련한 정치자금 의혹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사가 관계회사 직원에게 임금을 주는 것처럼 위장해 지난해부터 박씨에게 매월 돈을 지급했는지 여부와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등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의원의 외사촌동생이자 전 특보인 A씨는 광주에 있는 지역사무소 동료 여성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경찰에 구속됐다. 이외에도 양 의원의 정치자금 수천만원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