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반격 문준용에 “녹취록-회의록은 달라...국감 준비나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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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반격 문준용에 “녹취록-회의록은 달라...국감 준비나 하라"

이지윤기자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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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자신을 향해 "헛발질 하지 마라"고 비판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게 "녹취록을 회의록이라며 말바꾸지 말고 국감 출석 준비나 하라"고 받아쳤다.

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문준용씨가 밤새 고민 끝에 엄연히 다른 '녹취록'과 '회의록'을 '잘못 말했다' 정도로 말을 바꾸냐"고 따졌다.

배 최고위원은 29일 이와 관련, “곽 의원 공개 문서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의 국회 제출 문서에도 그 어디에도 ‘녹취’라고 써진 게 없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라며 “언론에 공개된 ‘회의록’은 1인당 15분씩 진행한 인터뷰를 문예위가 무려 3분 내외로 간추려 쓴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오고 간 워딩 그대로 속기하는 ‘녹취록’과 배석 직원이 임의대로 줄여 쓴 ‘회의록’은 엄연히 다른 자료”라며 “겨우 ‘잘못 말했다’ 정도로 말을 바꾸신 건가. 엄연히 다른 ‘녹취록’과 ‘회의록’을 말이다”라고 말했다.

배 최고위원은 “문준용씨께서 밤새 고민이 깊으셨던 것 같다”라며 “평소 문준용씨 답지 않게 신중하게 글을 올리시니 점점 더 궁금해진다. 혹, 법률 자문이라도 받나”라고 했다.

문씨는 문예위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돼 지원금 6900만원을 받는 과정에서 면접 심사 도중 자신의 실명을 밝히고 자기소개를 한 것으로 알려져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 사업에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1400만원을 지원받아 야권의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