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급들은 어떻게 모두 살아남았나? 오세훈 시장 시정운영 방향 드러나 국민의소리TV 윤소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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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급들은 어떻게 모두 살아남았나? 오세훈 시장 시정운영 방향 드러나 국민의소리TV 윤소윤기자

윤소윤기자 기사등록일 :
오세훈 서울시장이 1년3개월 임기 동안 펼칠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윤곽이 인사와 조직개편 등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특히 10년 만에 서울시장이 바뀌면서 '故 박원순 전 시장 흔적 지우기'와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 등을 통해 큰 변화를 꾀할 것이란 당초 전망과 달리 조직의 안정과 기존 사업의 효율성 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 취임 이후 1급 공무원 중 사퇴한 공무원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임 박 시장이 지난 2011년 10월 보궐선거로 취임한 직후 1급 공무원 6명 중 5명을 물러나게 한 '물갈이 인사'와 비교해 대조적인 모습이다.

서울시 한 관계자는 "'원 포인트' 인사는 마무리되는 단계인데 오 시장 본인이 공무원을 믿고 안고 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며 "박 전 시장이 취임할 당시에는 1급 공무원 5명이 그만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