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사면론... TK 정가 ˝국민의힘 보다 문재인 정부가 더 급하다˝이창재기자 경북신문 경북신문TV

정치 뉴스


전직 대통령 사면론... TK 정가 ˝국민의힘 보다 문재인 정부가 더 급하다˝이창재기자 경북신문 경북신문TV

윤소윤기자 기사등록일 :
#문재인대통령​ #박근혜전대통령​ #이명박전대통령​ #재보궐선거​ #전직대통령사면론​ #TK정가​ #국민의힘​ #서병수의원​ #경북신문​ #경북신문TV​ #이창재기자​

전직대통령 사면론에 TK 정가는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은 문재인 정부가 더 급하다"

4.7 재보선 압승이후 국민의힘 인사들이 잇따라 이들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론을 주문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보수심장 TK 정가 분위기는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자칫 국민의힘이 민심을 업은 오만으로 비쳐지고 도로 한국당이라는 오명을 안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면론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반대논리와 묶이면서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될 만큼 위법한 짓을 저질렀는지, 전직 대통령을 이렇게까지 괴롭히고 방치해도 되는 것인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하면서 당내 초선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혔고 과거 회귀라는 우려를 낳았다.

지역 정가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주장은 더 이상 나와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 국민의힘 압박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상 급한 것은 4.7 재보선으로 문 정부에 돌아선 민심을 확인한 여당과 현 정부의 선택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은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지만 대선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다만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문 대통령의 선택적 시간은 많이 남아있지 않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