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MBC 뉴스데스크 생일파티 보도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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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MBC 뉴스데스크 생일파티 보도 분노

이지윤기자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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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경기도의 '특별감사'를 거부해 논란이 됐던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이번에는 자신의 생일파티를 올해 무려 5번이나 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23일 MBC 뉴스데스크는 '생일파티 5번 한 달콤한 시장님…인기 탓? 충성 경쟁?'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남양주시청 5개 부서가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일부 직원은 “어쩔 수 없이 동원돼 자괴감이 들었다”는 반응도 전했다.

또 “파티를 연 5개 부서의 부서장들은 대부분 조광한 시장 부임 후 승진했다”며 “내부에서는 충성 경쟁 얘기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과잉 충성이 아니다. (생일파티를)시킨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보도에서는 "자신의 생일 파티가 언급되는 게 모욕적이라며 보도가 나가면 모든 법적 조치를 다 하겠다"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측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뉴스가 나간 후인 이날 오후 8시 56분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자신의 트위터(@nyjceo_jkh)에 "저는 어린 시절의 아픔이 있어서 가족을 포함한 주변사람들이 제 생일에 관심을 갖는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며 "직원들이 축하해 준다고 찿('찾'의 오기)아온 걸 화내고 쫓아내야 공직자의 본분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저는 MBC에 대해서 분노한다. 죄가 있다면 제가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