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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청산리 대첩의 ‘영웅’ 홍범도 장군이 15일 귀환하는 가운데 대통령 특별사절단에 조진웅 배우가 포함되어 주목을 받았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홍범도 장군 유해를 실은 특별수송기가 이날 오후 카자하스튼 크즐오르다 공항에 이륙했다. 수송기는 저녁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약 1시간여 준비과정을 거쳐 오후8시 50분쯤 봉환식이 생중계 되었다.

배우 조진웅은 그 동안 영화‘대창 김창수’에서 김구 역할, 영화 ‘암살’에서 신흥무관학교출신 독립군 역할을 맡아 독립투사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 삶에 대해 혼신을 다한 연기가 연이 되 거론되었고, 조진웅도 흔쾌히 수락하였다’ 조진웅은 “아무리 바빠도 제가 세상 모든 일은 뒤로 미뤄놓더라도 이 일은 해야죠. 너무나 기뻣고 감사했다”라며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위한 국민대표가 된 소감을 밝혔다.

홍범도장군이 다시 고국땅을 밟은 지는 78년 만에 일이다. 일본군에게 ‘하늘을 나는 장군’이라고 불릴정도로 두려운 존재였던 그는 대한독립군 총사련관까지 오르며 일본군 토벌에 크나큰 공을 세웠다.

홍장군의 유해는 대전현충원으로 이동되며 대국민 온·오프라인 추모를 거쳐 18일에 안장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