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매매가 급상승 중. 1평당 2천만원 넘어 국민BIZTV 국민비즈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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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매매가 급상승 중. 1평당 2천만원 넘어 국민BIZTV 국민비즈티비

한준영기자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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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치솟으면서 전세·분양가와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분양가상한제로 분양 가격이 시세의 최대 반값에 책정되는 '로또분양'이 잇따르자 매매 가격과 분양 가격 간 격차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커졌다.
7일 KB국민은행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 가격이 두 기관 모두 처음으로 2000만원을 넘어섰다.

작년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돼 전세 매물이 급감하고 전셋값도 급등했지만, 매매가 상승률을 따라잡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전세가율이 높으면서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은 현금으로 갭 투자가 용이해 매매 가격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매매가와 분양가 격차도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8월 공급된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290만원으로, 평균 매매가(2050만원)와 격차가 760만원에 달했다. 매매가와 분양가 차이가 최대로 벌어졌던 지난해(427만원)의 1.8배에 달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