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 취소 여론 계속해서 나와 청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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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 취소 여론 계속해서 나와 청원리포트

이지윤기자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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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7월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10일자 요미우리 신문 여론조사에서 올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대해 "중지(취소)해야 한다"는 응답이 59%로 절반을 넘었고, 무관객으로 개최하지는 의견은 23%였다. 개최 도시인 도쿄에서는 응답자의 61%가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동안 일본에선 올림픽 개최 반대 의견이 지속적으로 나왔지만,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자는 '관망파'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확산세가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병상 부족으로 입원도 못 하고 목숨을 잃는 이들이 발생하는 등 '의료 붕괴'가 현실화하면서 여론은 빠르게 돌아서고 있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개막할 예정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존 코츠 IOC 부위원장은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연례총회에서 ‘도쿄올림픽이 취소되거나 연기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로서도 올림픽 취소를 결정하면 2013년 이후 올림픽에 투자한 1조 6440억 엔(약 16조 8000억 원)을 날리게 된다. 그러나 IOC로부터 거액의 배상 요구를 받을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한 글로벌 온라인 서명 운동의 동참자가 30만 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