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에 남현진(근로자 부문), 김대곤(사용자 부문) 세명일보 세명일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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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에 남현진(근로자 부문), 김대곤(사용자 부문) 세명일보 세명일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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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4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제23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 4명과 사용자 5명 등 총 9명을 시상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영남일보사가 주관하는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은 매년 5월에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하반기에 개최하게 되었으며, 참석인원도 최소화해 노사단체 대표, 수상자, 수상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근로자부문 대상은 경주시 소재 현대성우쏠라이트㈜ 남현진 노조위원장이, 사용자부문 대상에는 경산시 소재 ㈜에이엠에스 김대곤 관리이사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근로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남현진 노조위원장은 노사 간 소통강화를 통해 1997년 이후 노사간 무분규 교섭 타결을 이루어 내는 등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용유지협약을 통해 해고 없이 휴업이나 휴직으로 고용안정에 기여했으며, 코로나 기금 363백만원을 출연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사용자 부문의 대상을 수상한 김대곤 관리이사는 노사 간 원만한 교섭으로 노사분규를 사전 예방하고, 작업장 환경개선을 통해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직원들의 여가 있는 삶을 위한 Refresh제도*를 도입해 상생의 노사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Refresh제도 : 구성원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근속휴가 및 휴가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이어 근로자 부문 금상에는 삼보프라텍㈜ 최성훈 노조위원장이, 은상에는 ㈜신영 김재형 노무관리팀장이, 동상에는 고려특수선재㈜ 정우재 노조위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사용자 부문 금상에는 동화기업㈜ 남구원 대표이사가, 은상에는 앨엔에이치테크㈜ 김욱수 공장장이, 동상에는 ㈜청인 김태진 대표이사와 ㈜홍창엠앤티 장근호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은 지난 1997년 처음 시행된 이래 올해로 23회째를 맞고 있는 지역산업계에서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매년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와 사용자를 발굴․시상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265명(근로자 134명, 사용자 13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 선정은 시장․군수, 한국노총 경북본부, 경북경영자총협회, 경북동부경영자협회 등의 추천을 받아,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수상 근로자는 모범근로자 해외산업시찰 대상으로 우선 선정이 되고, 수상 기업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선 지원과 근로자자녀 장학금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노사가 서로 화합과 상생으로 산업평화를 정착 하는 것만이 근로자와 사용자가 함께 사는 길”이라 강조하고, “기업하기 좋은 경북, 근로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사․민․정이 함께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