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크리에이터 북한핵시설 방사능폐기물 서해오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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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크리에이터 북한핵시설 방사능폐기물 서해오염 가능성

이원재 기사등록일 :
북한의 핵시설 방사능 폐기물, 서해에 유입될 가능성 있어

2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제이콥 보글 북한 분석가는 “인공위성 사진 분석결과 황해북도 평산 예성강에 검은 물질이 흘러나왔다”며 “이는 우라늄 공장 폐기물이다.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성강 지류 위에는 우라늄 광산과 공장이 있으며 아래에는 폐수와 폐기물을 모아두는 저수지가 있다”며 “공장과 저수지를 연결하는 파이프 양쪽이 새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이프에서 흘러나온 폐기물이 저수지가 아닌 예성강 지류에 유입되면서 서해가 오염됐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한편 평산 우라늄 공장은 북한의 5대 주요 핵 시설 중 하나다.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났을 당시에도 평산 공장에 대해 언급된 바 있다.